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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상으로 멀어보이지 않아 우스펜스키 성당에서 걸어서 헬싱키 대성당으로 향했다. 사진으로 다시보니 그날의 추위가 또 떠오른다.... 이떄가 약 다섯시반쯤? 이었는데 길에 사람이 없음 ㅎㅎㅎ그래도 3월됐다고 해가 좀 길어지긴해서아예 깜깜하진 않아서 다행이었다.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루터교의 대성당 이라고 한다.헬싱키 하면 딱 떠오르는 랜드마크.녹색 돔과 밝은 흰색 외관이 인상적이다. 고 나발이고 너무 추웠음. 헬싱키 대성당 앞의 넓은 Senate Square 저 멀리 핀란드 국기가 보이길래카메라 줌을 오랜만에 사용해봄.여기가 핀란드요...! 힘겹게 계단을 올라왔으니 내부도 들어가봄.따뜻하고 좋았으나 앉을데가 없어서 바로 나왔다^^^ 핑크색 외벽이 예뻐보였음. 찍으면서도 이건 무슨건물이지 했는데지금 검..
중앙역에서 나와 길 건너편에서 5번 트램을 타고 유로 호스텔로 갔다.4번 트램 타는곳은 5번 트램 타는 곳 보다 쪼끔 더 멀어서...()공항 역에서 구매한 카드는 찍어야 하는건지 그냥 갖고있어도 되는건지 잘 몰라서안찍고 그냥 타긴 했는데 아직도 의문임 찍어야 하는건가 마는건가....어쨌든 검표는 없었고 약 10분 걸려 Mastokatu 정류장에서 내렸다.확실히 4번 트램 정류장이 더 가깝긴 했으나 여기도 그렇게 멀진 않았다. 트램에서 내리기 한정거장 전에구글맵 보면서 가고있으니어떤 할머니가 영어로 너 배 보러 왔냐고 해서그거 보려면 여기서 내려야한다고 뜬금없이 말을 거시길래아 나는 한정거장 더 가서 내려야 한다고 호스텔 간다고 얘기했더니그러냐면서 웃으면서 나는 너가 배 보러온줄 알았다고 ㅋㅋㅋ웬 오지랖인..
드디어 한국 가는 날.갔다온지 얼마 안돼서 그닥 가고싶진 않았는데어쩔 수 없이 가는거라 엄청 신나진 않음....그냥 일을 안해서 신나는 것뿐. 어김없이 튜브를 타고 망할 그린파크역에서 환승을 하고피카딜리 라인으로 갈아타서 터미널 3에 도착.백 드롭을 하고 시큐리티를 지나 면세점 구경 시작-지난번부터 엄청 사고싶었던 에르메스 향수를 드디어 질렀따....근데 이걸 사고나니 왜 다른게 사고싶어지는거져...지나가면서 톰포드 향수 시향했는데 넘 좋아서 지를뻔.하지만 나는 그지니까 참음. 이렇게 영국 지도 그려져있는거 막스에도 파는데면세점꺼 왤케비싸;;; 땀나네예.... 터미널3는 진짜... 먹을데가 더럽게 없음.............nero, eat, pret 이정도 뿐인듯요스시도 생겼는데 비싸고.. 뭐 공항이니..
토요일 휴가 전날, 미쉘의 부탁으로 무려 10시간반을 일했다.브레이크를 30분씩 두번이나 갔지만 피곤함 어쩔..집에가서 완죠니 뻗어서 다음날 2시에 일어남. 일요일에는 막스 회식(?!)이 있었다.원래 안가려고 했는데... 집근처에서 하기도 했고생각보다 짐 쌀게 별로 없길래 간다고 했음. 늦잠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서 청소 빨래 다 해놓고 씻고집열쇠와 폰만 들고 와가마마로 향했다.약속시간보다 5분정도 늦게갔는데 바니타랑 션밖에 없었고여...6시까지 하나둘씩 와서 한 11명이 왔는데다비나 빼고 전부 이브닝팀 사람들ㅋㅋㅋㅋ역시 이브닝팀이 짱이야. 내돈내고 시키는거 아니니까 스타터도 마음껏 시키고물론 쉐어. 평소에 맛 대비해 가격이 쩜 비싸다고 느껴졌던 샐먼 테리야끼 소바도 시키고 ㅋㅋㅋ근데 스타터로 배채워서 다..
요즘 영국 날씨는 정말 크레이지 그 자체였다. 월요일부터 미친듯이 내리기 시작한 눈은엄청난 바람과 함께 순식간에 쌓였다.3월인데,,,, 다시 한겨울로 돌아감^^^^뉴스에서도 몇십년만에 제일 추운 3월이라고 했다. 추운건 그렇다 치고 눈이 쌓여서길이 처음엔 미끄럽고녹으면서 걸을때마다 더러운물 튀고 난리여서출근길이 정말 헬이었다.고작 10분도 안걸리는 거리를 한 1.5배정도 시간을 더 들여서 가고....진짜 눈오는거 극혐.차라리 춥기만 하던가^.ㅠ이번주는 또 화요일에 스벅 일하겠다고 깝쳐서 월화수목금토 6일 일함...아직 토요일 출근은 오지 않았지만,춥고 길 미끄럽고 피곤함의 3콤보에 막스 출근해서는 정말 무슨 정신으로 일했는지 기억도 잘 안남.이번주는 섹션 매니저들 다 출근도 안하고약간 플로어가 개판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