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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다녀오고 바로 슈퍼바이저 트레이닝을 시작했다......3일동안 스태프룸에서 트레이닝북만 계속 봤다.요즘 공부도 안하고 책도 안읽는데 오랜만에 영어로 쏼라쏼라 써져있는걸 보니 넘나 졸린것..목요일에는 카밀라와 함께 오프닝 트레이닝을 했다.오늘까지 총 3일 오프닝을 했는데, 정상 쉬프트 였으면 그럭저럭 할만했을텐데...첫날은 빅터가 출근 한시간전에 콜식을 때렸고,,, 셋째날은 핫워터가 안나오는 대참사.거의 3시간동안 아이스 음료/샌드위치/베이커리류만 팔아야 했다...그리고 대망의 오늘은 어제 새로 교체한 커피머신이 잘 되다가 고장이났음ㅎㅎㅎㅎ......진짜 짜증 퍽발왜 내 쉬프트에 이러냐고요.지난주에 옷에 스리라차 소스 다튀겼을때부터 알아봤어..그때부터인가요 저의 불행이 시작된게. 그나마 다행이었던건..
자매님들과 점심을 먹기로 한 베를린에서의 둘째 날,느즈막히 일어났는데 집에 아무도 없었다.첫날 마지막날 아주 잠깐 사람들 마주친거 빼고는 혼자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어서 완전 편했던 숙소였다. 점심을 먹기로 한 곳은 집에서 걸어서 약 10분거리에 있는 쌈 이라는 한식당이었다.코펜하겐에 있는 한식당과 같은 이름 다른 느낌 이었음 ㅎㅎ둘째날은 다행히 날씨가 전날처럼 오락가락하지않고 좋았다.식당까지 겨우 두블럭 정도였지만, Kruezberg의 힙함(?)을 느낄 수 있었다. 전날 만난 자매님들 다음날 또봐도 반갑고요?암스테르담에서 보고 오랜만에 보는 민서도 넘나 반가웠던것.호도리만큼 저렴하진 않았지만 충분히 저렴했던 런치.감기때문에 순두부찌개를 먹었는데 넘나 맛있었다.다른 메뉴들도 다 넘넘 맛있었음.역시 한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