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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제일 늦게 일어나서 씻고 처음으로 호스텔 조식을 먹었다. (£4.99)조식을 먹으면서 NI 신청을 위해 처음으로 전화를 했다. 0345 600 0643 대략 5분동안 통화를 했다.딱히 어려운걸 물어보진 않았다.기본적인 이름, 생년월일, 비자 발행국가-마닐라, 비자 만료일, 폼 받을 집 주소이렇게 물어봤던 것 같다.마지막으로 레퍼런스 번호 불러주고혹시 10일(맞나?) 지나도 폼이 안온다면 다시 전화 걸라고전화번호 하나를 또 알려준다 0345 641 5008아마 맞게적었을거다.. 하하...... 순조롭게 NI 신청을 끝내고조식도 끝내고 방으로 돌아와 이사갈 집에 짐을 미리 옮겨두려고기내용 캐리어에 당장 안 쓸 무거운 짐들을 꽉꽉 채워서 쌌다.그리고 무려 두번이나 반복해서야 끝.이렇게라도 옮겼으니 다..
저녁에 있을 뷰잉을 기다리며 하루종일 할일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녔다.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 가보려고 호스텔에서 나와서 걷기 시작했다.30분정도 걸리는 거리였는데 구경하면서 가다보니 생각보다 금방 갔다. The British Museum길 가다가 갑자기 보인 브리티쉬 뮤지엄.언젠가 꼭 와보고 싶었는데!일단 오늘은 사진만 찍고 패스-다음에 관람하러 와주겠어. 리저브 매장의 특이한점은 자리에 앉아서 주문이 가능하다는거였다.하지만 몰랐음.스벅인데 please wait to be seated 라는 문구가 입구에 있었다.자리도 혼자오면 큰 테이블은 못앉게하고 뭐 그랬다.나는 그냥 입구에서 아침으로 먹을 머핀과 콜드브루를 주문했다.머핀에 초코칩이 팍팍 박혀있어서 맛있었다.여기서도 한참 앉아서 영사 사이트를 새로고침하면..
첫째날 같은 런던에서의 둘째날 시작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고 싶었는데 8시에 깼다.그래도 비즈니스 타고와서 컨디션 조절이 잘 된 덕분인지 시차적응 완벽.8시도 충분히 이른시간 같은데 방안에 사람들은 이미 다 나갔다.호스텔에 있던 4일내내 내가 제일 게을렀음... 일어나서 씻고 유심을 사러 나왔다.검색을 해보니 호스텔에서 제일 가까운 3 스토어는 러셀스퀘어 근처-걸어서 10분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곳이었다. 구글맵에는 10시반인가에 오픈이라고 해서근처 스벅에서 아침을 먹고 심카드를 사러가야지 했는데도착하니 이미 열려있었다.공항에서 사면 무려 30파운드인데 시내에서 사니 20파운드.공항에서 파는것과 똑같은 pay as you go 30 days 심카드이다.친절한 직원이 액티베이트까지 완료시켜줬다.잘 되..
영국이다! 영국 어딘가 상공에서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다.도착하자마자 처음 본게 콴타스 비행기라니 ㅎㅎㅎㅎ어딜가나 호주의 늪에서 벗어날 순 없는건가...영국답게 우중충한 날씨가 반겨줬다. 난생 처음으로 1A 좌석에 앉아본 덕분에 비행기에서 1등으로 나가봤다.이미그레이션 줄이 길까봐 경보하듯이 걸어서 이미그레이션에 도착했는데줄 서자마자 바로 입국심사 ㅎㅎ워낙에 악명높은 곳이므로 걱정을 좀 했는데이미그레이션 직원은 몇마디 물어보지도 않았다ㅎㅎYMS 비자 덕분인건가.Where are you from? 이러길래여권을 보면 나와있는데 국적을 물어보는것 같지 않고출발한 도시를 대답해야 하나 해서 우물쭈물하고있었더니직원이 한국에서 헬싱키 거쳐서 런던 온거냐고 다시 물어봤다.그래서 아 나 사실 호주에서 방콕 거쳐서 방콕..
방콕에서의 하루를 무사히 잘 보내고 드디어 런던으로 출발하는 날.새벽 5시에 일어나서 씻고 짐을 싸고 호텔 조식을 먹으러 갔다.원래 안먹으려고 했는데 이미 조식 포함된 돈을 지불했는데 안먹기도 좀 그렇고 해서조식 시작시간인 6시 땡 하자마자 내려가서 한접시만 후딱 먹고 체크아웃을 했다.공항에서 불러준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한 시각이 6:30 am새벽이라 차가 별로 없겠지 라고 생각한 내가 바보였다.방콕의 트래픽잼은 24시간 내내 있는 것 같다.그래도 하이웨이 타고 갔더니 30분정도 걸려서 도착.톨비 포함 택시비 약 400바트 지출.짐을 끌고 핀에어 카운터로 가니 이코노미 줄은 어마어마하게 이미 길게 있었다.하지만 나는 이번만큼은 비즈니스-줄이 하나도 없어서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2장의 보딩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