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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이탈리아 여행, 10 May - 15 May 2024> Castel San Pietro에서 베로나 뷰 구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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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이탈리아 여행, 10 May - 15 May 2024> Castel San Pietro에서 베로나 뷰 구경

L I S A 2024. 11. 19.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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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씨 좋긴 한데 많이 걸었더니 너무 더웠다. 마침 베로나에도 스벅이 있길래 스벅을 찾아 고고. 생긴 지 얼마 안 된 듯 굉장히 넓고 깨끗했다. 원래 아아메 잘 안 마시는데 갈증 나서 아아메 시켜서 드링킹.

 

 

 

스벅에서 더위도 식히고 갈증도 해결하고 나와 향한 곳은 산 피에트로 성.

 

 

 

피에트라 다리에서 바라본 산 피에트로 성

사진 넘 잘 찍혔는데 밑에 내 손가락 지분 머선 일..?

 

 

 

반정도 마시고 얼음 리필해서 나왔는데 더워서 금방 녹아버린 내 아아메... 얼음. 5월에도 이렇게 더운데 7, 8월에는 여행할 수 있는 날씨이긴 한가 싶었다.

 

 

 

다리 위에서만 구경해도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다. +바글바글한 인파는 덤.

 

 

 

건물 색, 창문, 발코니 데코레이션까지 내 취향이었던 너무 예뻤던 건물. 진짜 베로나 이즈 뭔들이었다. 베로나랑 사랑에 빠진 듯.

 

 

 

본격 산 피에트로 성까지 등반(?!). 찾아보니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도 있다고 하던데 나에겐 튼튼한 두 다리가 있으니까 걸어서 올라감. 운동부족인 나정도도 올라갈 수 있으니 다 올라갈 수 있음.

 

 

 

세상에 베로나 뷰좀 보세요. 미쳐 따리 미쳐따. 진짜 존예였쟈나.

 

 

 

베로나 왔다 감. 인증샷- 나 대신 로모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이날의 온도 습도 기분까지. 완벽했던 날씨와 풍경이었다. 혼자여서 약간 심심하긴 했지만 혼자인 건 중요하지 않았다. 내가 베로나에 와 있다는 게 중요했지. 베로나 다음에 피렌체에 가서 피렌체 전경도 봤는데 거기도 예뻤지만 아직까지 내 마음속 1위는 베로나 전경이다.

 

 

 

Zeno Gelato e Cioccolato

풍경 감상 실컷 하고 내려와서 젤라또 가게에 들려서 또 젤라또 사 먹었다. 헤헤. 이탈리아에서 1일 2젤라또 한 듯?! 다 허여멀건해서 무슨 맛 먹었는지 까먹었지만 하나는 피스타치오였다는거밖에 기억이 안 난다....🙄

 

 

 

사람이 바글바글했던 아레나 주변. 스트릿 푸드를 팔았는데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젤라또 먹었더니 입맛이 좀 없어지기도 했고 배가 그다지 고픈 것 같지는 않아서 버스를 기다려서 (한참 기다림...ㅂㄷㅂㄷ) 버스를 타고 숙소로 갔다.

 

 

 

방에 나름 에어컨도 있었던 숙소. 하지만 에어컨을 켜야 할 정도로 덥지는 않았다. 약간 반지하 느낌이었는데 커튼이 너무 시thㅡ루라서 불 켜면 밖에서 훤히 보일 것 같았다. 어우 진짜.. 옷도 화장실 가서 갈아입었네;; 뭐 그냥저냥 1박 하기에 나쁘지는 않았던 에어비앤비. 베로나 카드를 산 게 바보짓 같았다는 게 사실 베로나 사실상 본 게 이게 다였기 때문이다. 하.. 진짜 생각할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 카드를 굳이 사지 않았을 텐데. 진짜 베로나 떠날 때 생각해 보니 너무 돈 아까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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