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640)
Archive
전날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로 피곤에 쩔은 우리는 아마 일찍 잤던 것 같다.투어 내내 차에만 타면 잠만 잤던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 뭐 여튼, 어느덧 벌써 넷째 날.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오기 시작 ㅠㅠ그래도 호텔에만 있을 수는 없으니 밖으로 나갔다. 일단 Flinders Street으로 가서 무료 트램을 탔다.타고 거의 한바퀴를 돌아서 내린 후Queen Victoria Market에 갔다. 싸고 맛있는 과일들이 잔뜩잔뜩 있었다.우리는 자몽이랑 블루베리를 구매! 아침겸 점심?!으로 푸드코트에서 먹은 밥.인도 음식점에서 시켜먹은 버터치킨.남들은 싫어하는 저 날리는 쌀을 나는 참 좋아한다^^저게 아마 스몰 디쉬였던것 같은데의외로 다 먹으니 배불렀음. 퀸 빅토리아 마켓에서 한참 시간을 보내고 나왔지만여전히 비..
코알라도 보고, 새 모이도 줘 보고,드디어 점심시간-우리 투어 팀 중에 친구랑 나, 그리거 어떤 남자 둘 총 네명 빼고 나머지는 다 점심을 신청해서식당 안으로 들어가서 밥을 먹었다.친구와 나는 야외에 피크닉 테이블에 앉아서미친듯이 바람이 부는 와중에쓸쓸히... 샌드위치를 흡입...ㅋㅋㅋㅋ 밥먹고 사람들 기다리다가잔디 색이 너무 예뻐서 ㅋㅋ 밥먹고 또 한참~~을 차타고 달려 도착한 곳은아마도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중에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은Twelve Apostles, 12사도 관람!Port Campbell National Park에 위치해 있다.$85를 내면 헬기 투어도 가능하다는데난 돈이 진짜.. 없어도 너무 없었다...결국 헬기는 포기 ㅠㅠ타본 친구들이 다 좋다고 했었는데... 흑...담에 돈 많을..
멜번에서의 셋째 날.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를 가는 날-아침 일찍 일어나서 호텔 근처 카페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엄청 맛있지는 않았으나 그럭저럭 배를 채우기에는 충분했던 아침. 우리가 예약한 투어는 점심식사를 빼고 예약한거라아침을 먹고 근처에 있는 서브웨이에 가서 샌드위치를 샀다.그리고 출발지인 여행사 앞으로 가서 차를 타고 출발-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Bells Beach 라는 곳이었다.영화 '폭풍속으로'의 촬영지라고 한다.출발하는 아침에는 날씨가 맑았는데그레이트 오션로드에 진입하면서부터 날씨가 꾸물꾸물....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은 날씨가 되어버렸다ㅠㅠ 여기가 바로 바로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입구!! Great Ocean Road Memorial Arch.나 그레이트 오션로드 왔어요 라고 인증샷..
미사거리에서 벗어나서 그냥 정처없이 걸었다.그러다가 문득 생각난 그레이트 오션로드,투어를 예약하러 한인 여행사를 찾았다.친구 몫까지 낼 돈이 없어서 일단 내 돈만 내고 친구는 투어날 가이드에게 직접 내는걸로 예약.투어 비용은 1인당 $65.$10을 더 추가하면 점심도 제공해준다는데우리는 그냥 샌드위치를 싸가기로 했다. 여행사에서 나와서 다시 걷다가 발견한 골목.곧 런치 시간이라 런치 준비하느라 다들 바빴다. 멜번하면 빼놓을 수 없는 트램.처음 봤다면 신기했겠지만토론토에서 지겹도록 타고 다니던 스트릿카...라서...딱히.... 야라 강은 폭이 굉장히 좁다.브리즈번 강은 다리 한번 건너려면 시간이 꽤 걸리는데여기는 뭐 5분도 안돼서 금방 건넌다.날씨가 마침 좋아서 유유자적 강 주변을 산책. 그러다 배고파져서..
호주에 온지 어느덧 11개월째.세컨비자도 나왔고,안좋은 기억들만 가득한 브리즈번을 떠나기로 결심했다.D-day는 다다음주!! 이제 15일 남았다. 어디로 갈까 고심 끝에 결정한 곳은 바로 브리즈번과 완전 반대편에 위치한 퍼스!진작에 한국갔다가 다시 돌아왔을 때 브리즈번으로 오지 말고 퍼스로 갈걸 그랬다. 처음에는 브리즈번도 시골같은데퍼스가서 어떻게 살지?했으나지금은 브리즈번만 아니면 어딜 가든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뿐이다. 지금도 브리즈번에 아는 사람 몇 없지만또다시 친구가 하나도 없는 곳으로 떠나야 하니 외롭다ㅠㅠ 혹시 이 글을 보는분이 계시다면...퍼스에 계시는 분이나퍼스에 가실 분이 계신다면트위터를 하신다면!!!!트위터로 멘션 하나 살짝 보내주세요 :)친하게 지냅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