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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새벽,내셔널 익스프레스 사이트를 뒤적이다가캔터베리 가는데 왕복 8.5파운드이길래 바로 예약을 했다.사실 전날 너무 피곤해서 안가려고 했는데캔터베리 가는날 오랜만에 날씨가 맑음으로 떴길래피곤함을 참고 다녀왔당 ㅎㅎ 스벅 출근할때만큼 일찍 일어나서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에 갔다.도버갈때 캔터베리 들렸던게 기억나서이번 버스도 도버행인줄 알았는데도버보다 더 윗쪽 동네를 가는 버스였다.뭐 어쨌든 캔터베리까지는 두시간이 걸림! 캔터베리는 아주 작은 도시여서 구경할거리가캔터베리 버스 스테이션 뒷쪽으로 다 몰려있었다. 골목 사이로 보이던 Canterbury cathedral입장료가 있어서 안들어갔고요... 작은 광장?같은 곳이었는데만남의 장소 느낌이 물씬 났음. 핑크핑크한 벽이 예뻐서 찍어봄.로얄메일 시강 쩔고요..
홀리데이의 마지막 날이었던 수요일 무려 두달 전 예약해놨던 애프터눈티를 즐기러 갔다옴.미녀와 야수 영화 개봉에 맞춰서 시작한 것 같은데언제까지 하는지는 모르겠지만인기가 엄청 많아서 예약하기가 진쯔 힘들었다. 4시에 예약했는데 예약 시간보다 좀 일찍가서예약 확인하고 잠깐 다른 자리에 앉아서 기다렸다.켄싱턴에 위치한 호텔이라 그런지 분위기 쩌는것.좀 기다리고 나니 서버가 자리를 안내해줬다.나는 예약하기가 힘들길래 시장통처럼 사람이 많겠군 했는데완전 만석은 아니었다.아마 제대로 된 분위기에서 애프터눈티를 즐길 수 있게 하려고자리를 풀로 채우지 않는 것 같았다. 아닐시 죄송. 넘나 예쁜 찻잔이 셋팅되어 있었고가운데는 쿠키가 있었음.유통기한도 엄청 짧아서집에 가져와서 다음날 바로 먹음 ㅎㅎ 이러한 메뉴로 구성이 ..
런던으로 다시 돌아가는 날.호스트가 12시쯤 다른사람 들어올거라고 열한시반 이전에 체크아웃 해줄수 있냐고 해서알겠다고 했다.전전날 안갔다온데가 있어서 아침에 갔다오려고 했는데도저히 동선이 안맞아서 못가고그냥 근처에 유명한 팬케익 가게가 있어서 아침을 먹으러 갔다. Mook Pancakes라는 곳이었다.내가 지낸 숙소에서 트램으로 한정거장, 걸어서는 8분거리엄청 가까운 곳이었음.라떼와 The blue magic deluxe 라는 메뉴를 시킴.팬케익+딸기+바나나+블루베리+코코넛의 조합인데 안맛있을수가 있나여...커피는 쫌 별로였음.입구에 주스바가 있는걸로 보아 드링크류는 스무디 같은게 유명한 것 같았다.하지만 난 아침이니 커피가 마시고 싶었을 뿐이었고...배부르게 잘 먹고 동네 산책을 했음.토요일 아침은 플..
다시 밖으로 나와 걸었다.다행히 비가 그쳐있었다. 여전히 날씨는 흐렸지만흐린 날씨도 이 마을과 참 잘 어울렸다. 걷다가 발견한 Cheese Farm Catharina Hoeve마침 내가 들어갔을때치즈 만드는 간단한 워크샵을 막 시작하려던 찰나였다. 전통의상을 입은 남자가 나와서 고다 치즈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물론 영어로 설명을 했음.네덜란드 사람들 대부분은 영어를 네이티브처럼 정말 잘했다. 크 고운 빛깔의 치즈들.치즈라고는 맨날 체다치즈 모짜렐라 치즈 이런것만 먹어서저런 블록으로 되어있는 치즈는 잘 몰랐는데반짝반짝한 저 겉부분은 파라핀이라고 했다.절대 먹으면 안된다고 ㅋㅋㅋㅋ몰랐음.치즈가 오래될수록 딱딱해지고 향?이 강해진다고 했음.그런 치즈들은 수프같은데 많이 넣어서 먹는다고 했다...
잔세스칸스에 도착.역에서 메인 관광지까지는 걸어서 약 10분이었나 15분이었나 그정도 걸린듯.우산을 안쓰면 짜증날 정도로 비가 계속 왔다.웬만하면 그냥 맞겠는데..... 결국 우산을 씀 ㅠㅠ 목적지에 다다르면 요 풍차가 딱 맞아줌.그리고 그 뒷편의 다리를 건너면 되는데 오른쪽은 통행금지라 왼쪽으로 다시 길을 건너서 가야했다. 필터 끼얹으니 날씨가 덜 흐려보이는데실상은 먹구름 잔뜩...... 또르르... 다리를 건너자마자 딱 보이는 관광지.정원부터 넘나 예쁜거 아님?ㅠㅠㅠㅠ 진짜 동화같은 마을 이라는 표현이 넘나 잘 어울렸던 곳.비가 오고 날씨가 구렸지만 관광객들이 참 많았다.특히 중국인 단체관광객들 넘나 많았던것....... 내사랑 미피 ㅠㅠㅠㅠㅠㅠㅠ넘나 귀여운 미피가 한가득이었던 기념품가게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