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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 오고 두달동안 강제 백수로 지내면서 의외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되어 요즘도 눈이 8시면 저절로 떠진다.오늘도 역시 3시 출근이었지만 아이디카드 받으러 skat에 가려고 한 10시쯤 일어날 예정이었는데 8시에 눈이 떠짐...더 자려고 했으나 잠이 안와서 포기하고 그냥 기상했다.지난번이랑 비슷하게 12시 즈음에 갔는데 저번과 다르게 사람이 정말 없었다.아이디카드 수령하는 카운터는 달랑 두개 오픈이었지만 내 앞에는 대기번호가 2개밖에 없었음.한 10분만에 모든 절차를 마치고 나올 수 있었다.여권은 가져갈 필요도 없었고, 지난번 꼭 가지고 오라던 그 종이 하나면 됐다.드디어 받은 아이디카드는.. 그 흉칙한 내 사진이 여기저기 박혀있어서 꺼내기가 부끄럽다. 아이디카드를 받았으니 은행 계좌를 오픈하러..
결국 고민끝에 나는 레스토랑에서 일하는걸 그만두었다...ㅎ스테파니가 늦어도 수요일까지 아이디 반납하라고 하여 오늘 아침 일찍.. 은 아니고 점심시간 지나서 공항에 들렀다.왜냐면 카페에 3시까지 출근이었기때문-시큐리티 구역은 카드가 먹히는데 오피스는 내 출입 카드로는 안열려서 안에서 사람 나올때까지 기다리고 해서 겨우 안으로 들어갔다.에밀리에게 나 카드반납하러 왔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답이 없어서 오피스 입구 근처에 사람 보일때 노크하고 들어감.에밀리 있냐고 물어봤더니 회의중이래서 지난번에 봤던 IT담당자분께 대신 카드를 드림.3일 출근한거는 내가 은행 계좌 오픈하면 보내준다고 했고...! 그렇게 카드 반납 후 나는 출근을 하러 다시 왔던길 고대로 돌아갔다.아쉽긴 했다.힘들게 회사 트랜스퍼 했더니.. 사람들..
오프를 받은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인터뷰를 보러 나갔다. 날씨가 정말 좋았다.스웨덴 오고 나서 이보다 맑은 날을 본 적이 없는 듯한 느낌은 나만의 착각인걸까....... 늦지 않게 인터뷰 장소에 도착했고 스토어 매니저를 찾았더니 잠시 뭐 하고있다며 커피 마시겠냐고 해서 그럼 톨사이즈 소이라떼! 했는데 벤티사이즈에 커피 주는 인심.............!한참 기다리다 만난 매니저는 의외로 스웨덴 사람이 아니라 영국사람이었다.어쩐지 어제 잠결에 받은 전화로 들은 영어가 완죠니 네이티브 영어다 했어.자기소개를 해보래서 평소처럼 자기소개를 하고 질문과 대답을 이어나갔다.무슨 비자인지, 비자 보여줄 수 있는지, 전에 일했던 스벅은 어땠는지, 내가 정말 슈바였던걸 묻는 듯한 티켓 관련 질문도 했었고-잠을 좀 ..
출근 전 마지막 주말,토요일은 그냥 한번 가보고 싶어서 Täby centrum에 가봄.마침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길래.여기가 mall of scandinavia 생기기 전에 제일 큰 쇼핑센터였다는데 가보니까 알겠더라.에스프레소 하우스가 엄청 크고 인테리어가 푸릇푸릇했던게 인상깊었다. 집에 와서는 전날 샀던 셈라 시식.카다뭄 향이 인상깊었다. 예전에 자매님이 보내주신 고르곤졸라치즈 소프트콘 생각하고 샀는데....extra mycket cheez라니... 정말 엑스트라 체다 치즈 향이 꼬릿꼬릿했음.음식은 엄청 싱겁게 먹지만 그래도 요런 과자 종류는 짠거 어느정도 먹긴 하는데 이건 너무짜....봉지 뜯어서 무려 4번에 걸쳐서 겨우 다먹었다.무슨 음료수와도 짠맛을 중화시키지 못했어.....새로운 과자 도전좀 해..
지난번 skat에서 처음 온 우편물에 덴마크에서 살았던 주소지 확인하면서 살았던 노르딕 국가의 소셜 시큐리티 넘버를 보내달라는 얘기에 작성을 하고 나의 케이스 오피서에게 메일을 보내고 포르투갈 여행을 일주일동안 다녀왔다.여행 다녀온 다다음 날, 드디어 skat에서 우편물이 왔고 확인해보니 pn이 적혀있었다.pn은 yymmdd-xxxx 이런 숫자의 구성으로 되어있는데, 뒤의 4자리 임의 숫자가 0000이면 리젝이라고 한다.다행히 나는 무사히 번호가 나왔고(!) 밑에 2장에 걸쳐 쓰여져 있는 결정문은 엄청 중요한 내용은 아니었다.그냥 내가 몇월 며칠에 입국을 했고 pn을 신청했고 뭐 그런 내용이었음.pn을 받았으니 이제 해야 할 일은 바로 은행 계좌 오픈이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은행이 스웨디쉬 아이디카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