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노르웨이여행 (7)
Archive
베르겐에서 묵었던 숙소 magic hotel kløverhuset.베르겐이 워낙 작아서 어디든 다 도보로 가능하긴 한데 이 숙소는 피쉬마켓에서도 브뤼겐에서도 가까웠다. 진짜 가까웠음. 출발 두 달 전에 예약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닥 싼 호텔이 별로 없어서 여기로 예약했는데 나쁘지 않았다. 1박에 1020 sek 줬네 지금 보니. 3시 지나서 가니 체크인을 해줬고 침대는 더블베드, 화장실도 엄청 넓고 깨끗하고 좋았다. 다만 창문이 건물 안쪽으로 나있어서(?) 햇빛이 안 들어온 게 아쉬웠지만 어차피 1박만 할 거였으니까 노상관. 몰랐는데 조식도 포함이라길래 다음날 조식까지 야무지게 먹고 나옴. 숙소에 짐을 풀고 조금 쉬다가 다시 나왔다. 약간의 허기짐이 있어서 뭘 먹을까 생각하며 걸음 근데 딱히 마땅히 ..
다 내려왔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내리막에 내리막에 내리막길이 끝없이 이어졌다. 그나마 오르막길 아니라서 그나마 수월했지만 이미 다리는 내 다리가 아닌 것 같고 그랬던 터라 무슨 정신으로 내려왔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그 와중에 남의 집(?) 아니 건물 구경 잘하면서 내려왔다. 드디어 다 내려왔다🙌 평지 위의 맥도날드가 날 반겨줌(아님). 관광객 반 현지인 반 반반에 섞여서 거리를 걸었다. 여긴 피쉬마켓 근처. 약간 뱅크시가 생각났던 그래피티. #ISEEHUMANS2017 오랜만에 산이라는 것을 보니 너무 좋았다. 그리고 일단 베르겐 건물들이 너무 예뻐.. 산이랑 잘 어울렸다 정말. Gratis coke! 길에서 나눠주던 콜라 작은 캔. 마침 살짝 목말랐는데 잘됐다 싶어 냅다 받아서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