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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탈리아 여행, 10 May - 15 May 2024> 밀라노 스타벅스 리저브 본문
밀라노 하면 또 유명한 것이 바로바로 이 스타벅스 리저브 스토어가 아닐까 싶다. 옛 우체국 건물을 개조해서 만들었는데 외관도 아름답지만 내부도 진짜 크고 예쁘고 커피 로스팅 하는 것도 구경할 수 있어서 진짜 꼭 들려야 할 곳이 아닌가 싶다.
md는 뭐 딱히 사야겠다 싶은게 없어서... 원래 그런 걸 잘 사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 해서 구경만 했다. 참고로 가격은 사악한 편이다^^............ 리저브 원두도 정말 다양하게 판매했는데 어떤 원두는 가격이 250g짜리인데 50유로더라..?! 가격보고 너무 놀라서 바로 내려놓음.ㅎ.....
매장 정 중앙에는 로스팅 기계가 있고 그 주변에 앉아서 구경할 수도 있다. 저 안에서 일하면 꽤나 부담스러울 것 같다. 그래도 대형 로스팅 기계는 꽤나 신기해서 열심히 구경을 했다.
동영상도 한번 찍어봤다 🙂
딱 피카하기 좋은 시간. 리저브 빵은 화려하고 비싸고 맛있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문하는데도 세월아 네월아. 받는데도 세월아 네월아...
여기서 일하면 진짜 빡세고 힘들 거 같다. 밀라노 리저브는 당연히 와야 해서 온 것도 있지만 알레한드로의 친구 발렌티나가 일하고 있는 곳이기도 했다. 그래서 내가 밀라노 간다니까 알레한드로가 발렌티나한테 뭣좀 전해주라면서 뭘 줘서 이탈리아 오기 전에 발렌티나랑 dm으로 언제 일하는지 메시지 주고받고 해서 발렌티나 일하는 시간에 맞춰서 찾아왔다. 사진으로 하도 봐서 얼굴 보자마자 딱 알아봤다. 반갑게 인사하고 알레한드로 선물도 건네줬다. 너무 바빠서 길게 이야기할 시간은 없어서 나는 그냥 내가 시킨 커피와 빵만 냠냠.
피스타치오 덕후는 피스타치오 어쩌구로만 죄다 시켰다. 이름은 기억도 안 남... 그냥 피스타치오가 들어갔다는 것 밖에는..! 커피는 뭐 그냥 스벅 커피고 저 디저트가 진짜 맛있었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피스타치오.
바 자리에 앉아서 일하는거 구경했는데 구경만으로도 기가 빨림... 왜 내가 일하는 것 같죠... 어쨌든 한참 앉아서 먹고 멍 때리고 폰 보고 있는데 발렌티나가 잠깐 짬이 났는지 내 자리 쪽으로 와서 잠깐 또 얘기를 나눴다. 밀라노에 대해 너무 찾아본 것 없이 와서 혹시 괜찮은 맛집 같은 거 있냐고 물어보니 몇 군데를 추천해 줘서 저장했고 다음날 찾아감. 다음날도 일한다고 하여 발렌티나 일하는 시간에 또 오기로 하고 스벅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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