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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온전히 하루를 통으로 제대로 쉬었던 하루.집에 있을까 하다가 밖에 날씨가 좋길래 예전부터 점찍어둔 노팅힐에 있는 카페에 가려고 길을 나섰다.노팅힐에 위치한 Farm Girl.늦게 갔더니 웨이팅이 있었다 ㅜㅜ하지만 꿋꿋이 기다림.. 여기까지 왔는데 다시 돌아가기도 그러니까?!ㅎㅎ실내와 야외가 있는데 야외자리는 뭔가 줄서있는 사람들이 쳐다보고 부담스러워서굳이 기다려서 안쪽으로 들어갔다.일행이 있었다면 야외도 상관없었을것같기도... 기다리면서 찍어본 메뉴-런치메뉴에 김치 들어간 메뉴가 있어서 신기했음.한 20분을 기다린 끝에 착석. 했지만 다른사람들과 테이블 쉐어했당...여섯명 앉는 자린데 나빼고 다른 두팀은 다 둘씩 왔어...나만 홀로 뻘쭘히 앉음. 원래 항상 flat white를 마시는데 메뉴에 ..
드디어 금요일.어제에 이어 오늘도 바빴다.. 눈코뜰새 없었음.어제 골더스 그린 쪽에서 오픈 인터뷰 있어서 매니저도 가서 인터뷰 하고 왔는데맘에 드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고 한다.특히 우리매장은 바리스타가 필요한게 아니라 슈퍼바이저가 필요한거여서더 맘에 안찼나보다.갑자기 나한테 슈바할래?? 급 제안.가브리엘라한테 먼저 물어보고 안한다고 하면 너가 했으면 좋겠다고...ㅋㅋㅋㅋㅋㅋ내가 투잡뛰고 그러니까 힘들어서 그만둘까봐 다 맞춰주면서 되게 잘해준다.사람뽑는게 어렵긴 하니까....슈바는 부담스러워서 하기는 싫은데아침 쉬프트 고정이면 할만할것같기도 하고.근데 하기 싫은 맘이 80%...11시에 퇴근이었는데 집에가서 뭐 해먹기 귀찮아서베이글 샌드위치 사서 점심으로 때우고 집에왔다.낮잠을 한 두시간 자고 일어나서 볼..
오늘은 투잡의 날. 어제 하루 자알 쉬고 아침에 스벅에 출근했다.다행히 오늘은 지각안함... 대신 캐롤리나가 쫌 늦음^^^^오지게 바빴다 진짜.켈리랑 둘이 바에서 헛소리 작렬에 뭐 흘리고 난리남ㅋㅋ둘다 웃겨가지고 막 미친듯이 웃고 정줄놓고 일하다보니 9시반인가? ㅎㅎ10시퇴근인데 9:40에 브레이크 가고 10분동안 커피 한 5잔 만들고 퇴근했다.피치 그린티 레모네이드 마시면서 집에왔는데 얼어죽는줄....집에 오자마자 바로 옷갈아입고 잠들었다.간신히 알람듣고 일어나서 씻고 막스 출근을 했다.출근했더니 아직 퇴근 안한 모닝 쉬프트 애들이 틸을 점령해서나는 물건 정리하러 돌아다녔음.인덕션 같이들은 동기(?) 제임스가 일 끝나고 쇼핑하다가인사하길래 잠깐 얘기를 했다.급 궁금해져서 너 주급 받았냐고 물어보니까 자..
처음으로 지각을 했다.... 늦잠잔건 아니고 시간을 착각해서 ㅠㅠ 여섯시까진데 여섯시반인줄 알고 느긋하게 나왔다가 망함^^....그나마 배고파서 도착해서 커피한잔 마시고 빵이나 하나 먹어야지 해서 일찍 나온게 다행이었음...그래서 15분밖에(?) 안늦음 ㅠㅠㅠㅠㅠ 매장 거의 다와가는데 갑자기 캐롤리나한테 전화와서 뭔일이지? 했는데도착하자마자 깨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나마 조금 덜바빴고 많이 안늦어서 다행이었음 ㅎㅎ다이나믹한 아침 쉬프트를 마치고 바클레이 계좌 열러 홀본으로 갔다.튜브타고갔더니 좀 일찍 도착해서 기다림.엄청 친절하고 목소리 예쁜 흑인언니가 계좌 열어줬다.여권, BRP, NI Letter만 있으면 오케이.약 한시간 정도에 걸쳐서 계좌를 만들었다.여기선 딱히 질문을 많이 안했..
+42 세컨잡을 시작하고 나는 침대에 누우면 바로 잠드는 인간이 되었다. 주 3일은 하루에 11~12시간씩 일하니까 진짜 넉다운.나이드니까 체력이.. 휴....... 일 끝나고 같이 일하는 동생이랑 홀본에 있는 Kimchee restaurant을 갔다.12시에 오픈인데 11시20분인가에 도착해서 주변을 서성거림..ㅎㅎ12시 땡 하자마자 들어가서 앉음.일하는 사람들이 거의 다 외국인이어서 맛있을까 반신반의 하면서 시켰는데의외로 맛있었다.실내도 굉장히 깔끔하고 고급져보이고 서비스도 나쁘지 않았음.손님들이 거의 외국인인게 뭔가 신기했다.배부르게 먹고 37파운드 냈음.아주 비싸진 않은 것 같다. 다음에 또 가야지.사진은 찍었지만 옮기기가 귀찮아.................. 하.... 밥먹고 옥스포드 걸어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