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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데 가기는 귀찮고 해서 가까운 데로 찾아보니 예전에 갔었던 시소버거가 마침 근처에 있었다. 같은 장소는 아니고 새로 생긴 곳이었다. 내 기억에 처음 갔던 곳은 위치가 더반 근처였나.. 그랬으니까. 맛도 나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해서 여기로 결정. 새우버거와 감자튀김, 콜라를 시켰다. 지난번과 비교를 하고 싶었지만 너무 옛날에 간 터라 맛 비교 불가능이었지만 이것도 나쁘지 않았다. 감튀가 양이 생각보다 더 많아서 남기기까지 했다. 밥 먹었으면 모다? 후식을 먹어줘야져. 마침 근처에 brammibal's donuts이 있어서 들러봤다. 배부르니까 도넛은 하나만. 하나만 사도 상자에 포장해 준다. 분홍분홍한 인테리어와 테이크어웨이 박스 넘 귀엽자나. 화이트초콜릿 라즈베리 도넛을 사봤는데 달고.. 달고.. 맛있..
포르투갈 다녀온 지 2주 만에...() 다시 떠난 여행. 이번엔 그전 여행들과 달리 아침 9시 비행기라서 진짜 여유롭게 버스-펜델톡-버스를 타고 공항을 갈 수 있겠군! 하며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상상도 못 한 Märsta행 펜델톡이 운행을 안 하는 것이었다. 심지어 Upplands väsby까지 가는 펜델톡도 무려 37분 후에나 온다고...? 여유롭게 나왔다가 저거 기다리고 공항 가면 아주 까딱하다가 파이널콜에 뛰어가서 비행기를 타야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마침 맞은편 승강장에 티센트럴방향 펜델톡이 오고 있어서 flygbussarna라도 타고 공항에 가야겠다 싶어 티센트럴로 갔다. 다행히 공항버스는 꽤 자주 다니고, 승강장에 도착했더니 6분 남았다고 해서 티켓을 사고 버스 탑승 완료. 공항..
지난번 베를린 여행 때 리턴 티켓을 터무니없게 날짜를 잘못 선택해서 산 덕분에...() 버리기도 아깝고 해서 그거에 맞춰서 베를린행 티켓을 다시 끊었다. 돌아올 때는 지난번에 샀던 티켓으로^.^ 어김없이 새벽부터 우버를 불러서 타고 järva krog에서 버스를 타고 공항을 갔다. 왜 꼭 내가 어디 가는 날은 이렇게 눈이 오는 건지.... 그 와중에 막스에서는 코리안 바비큐 소스 버거를 신제품으로 내놨다는데 한국음식에 언제부터 코리앤더가 들어갔는데요 미친놈들아. 조사 제대로 안 할래? 팍씨. 새벽에 공항에 오면 좋은점 딱 하나는 시큐리티를 오래 기다리지 않고 통과할 수 있다는 것...? 새벽 6시 40분 비행기^^...... 3박 4일이라서 여유롭게 카페 같은 데 가서 블로그에 밀린 사진 업로드도 좀 하..
원래 딱히 별 생각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투오프가 있었고, 그 이후로 왠지 오프가 띄엄띄엄 생길 것 같은 불길한 예감(틀림)이 생겨서 갑자기 런던행 비행기 티켓을 검색해 봤다. 영국항공 바우처가 있었지만 고작 1박 2일 가는데 쓰는 게 너무 아까웠기 때문에 생략. 근데 무려, 라이언에어가 왕복으로 350 크로나...!!!! 이것은 가라는 얘기 맞져? 그래서 짧은 고민 끝에 바로 결제 갈기고 집에 와서 호텔 예약하고 순식간에 모든 예약 완료. 무려 출발 5일 전에 말이다. 마치 바르셀로나 갈 때와 같은 뭐 그런... 아침 7시 반 비행기라서 새벽같이 공항에 갔다. 하필 라이언에어여서 어플로 보딩패스가 나오지 않아서 그냥 공항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힘겹게 티켓 출력을 해서 카운터에 가져갔다. 뭐 비자 스..
레이알 광장 플리마켓을 대충 둘러보고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고딕지구 쪽으로 걸어가 보았다.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여전히 길가 한쪽에 자리하고 있던 크리스마스트리를 간간히 볼 수 있었다.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던 바르셀로나 대성당. 봐도봐도 참 웅장하고 멋진 건물이다. 첨탑 부분에 보수공사 중인지 뭔지 가려놨는데 거기에 삼성광고가 뙇..! 성당 앞에는 작은 플리마켓이 열려있었는데 구경해 보니 앤틱 한 물건들이 대부분이었다. 인형 같은 건 약간 무서웠(?)지만 포스터라던지 책, 그릇 같은 건 사고 싶은 게 좀 있었지만 나에겐 백팩뿐이라 잘 가져갈 자신이 없어서 구경만 열심히 했다. 이 조형물도 여전히 같은 자리에..! 플리마켓 구경을 마치고 다시 길을 걸었다. 몇 년 전이긴 하지만 그래도 두 번이나 와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