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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부다페스트 여행, 21 Mar - 23 Mar> 부다페스트 마지막날 본문

Europe/Hungary

#7. <부다페스트 여행, 21 Mar - 23 Mar> 부다페스트 마지막날

L I S A 2024. 6. 8.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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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마지막 날. 대차게 늦잠을 자고 나오느라 조식을 강제스킵함... 뭐 괜차나.. 점심에 순댓국 먹으러 갈 거니까.!

모닝커피 하러 가는길에 만난 엄청 엄청 귀여웠던 강아지. 한번 만져보고 싶었다 진짜 졸귀였네🥺

 

 

 

CAUSE cafe

이슈트반 성당 가는 길에 있는 cause cafe. 테이블이 많지는 않은 아주 작은 카페. 그래도 야외 테이블도 있고-

나는 역시 평소처럼 플랫화이트를 시켜서 마셨다. 부다페스트에서 많은 카페를 가지는 않았지만 부다페스트에서 마셨던 커피 중에 제일 맛있었다. 사실 너무 관광지(?) 한복판에 있는 카페라 큰 기대를 하고 간 건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쟈나.

 

 

 

The Gangnam

지나가다가 봤던 한식당 더강남에서 마지막 끼니를 해결했다. 아침겸 점심... 브런치.....로 순댓국 먹는 사람 어떤데? ㅋㅋㅋㅋ

가격이 싸지는 않았지만 순대국 진짜 너무 맛있었다. 베를린에서 먹었던 순댓국은 그냥 그랬는데 여기는 진짜 맛있었음. 그릇 싹싹 비워서 먹음. 기본 반찬 주는 한식당 너무 좋다 정말. 이제 한식 없이 못 사는 사람이 되어버렸으요...

 

 

 

날이 좋아서 그냥 걸었던 길 또 걷고 그랬다. 중간에 기념품가게에서 엽서도 두 장 샀고요?

 

 

 

걷다가 2 커피 하러 카페에 감. 오페라 역 근처에 있던 The Rusty Coffee라는 곳이었다.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맘에 들었다. 깔끔 깔끔. 커피맛은 그냥 쏘쏘? 아이스라테를 마셔서 그랬나.

화장실도 깨끗하고 너무 좋았다.

폰 풀충전하고 밖으로 나감 ㅋㅋㅋ

 

 

 

괜히 이슈트반 성당 앞에 가서 벤치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성당 안에 한번 기웃거려 보고. 입장료가 있어서 안 들어갔던 걸로 기억...🤭

 

 

 

이 굴뚝빵에 아이스크림 넣어서 파는 가게들이 갱장히 많았지만 한 번도 먹지 않음. 그냥 안땡겼...

 

 

 

공항 가기 전에 시간 때울 겸 다시 한번 강가에 가서 풍경 감상을 하며 걸었다. 생각해 보니 진짜 엉망진창 동선이다. 엄청 걸었네 진짜;;

 

 

 

Cookie beacon에서 사 온 쿠키들.

줄이 엄청 길어서 놀랐으나 그 줄은 안에서 브런치 먹고 가는 사람들 줄이었고 쿠키만 텤어웨이 해가는 줄은 또 없어서 금방 들어가서 쿠키만 사 갖고 나왔다. 사온 쿠키는 집에 와서 먹었는데 와 진짜 엄청 맛있었다. 우유랑 먹으니 꿀맛.

 

 

 

공항버스 타러 데악역 가는 길이었나? 뭔 플리마켓 같은 게 열렸길래 지나가면서 구경을 해봤다. 사람이 넘 많아서 정신이 없었다. 어플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버스 탑승해서 공항 도착.

 

 

 

공항에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하필 비행기 출발이 딜레이 되어가지고 한참 기다려야 해서 쵸큼 지루했다. 공항은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볼게 별로 없었고 나는 배도 안 고파서 뭐 사 먹지도 않았고 그냥 푸드코트 좌석 하나 자리 잡아서 게이트 뜰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부다페스트로 갈 때는 라이언에어 스톡홀름 돌아올 때는 위즈에어를 타고 왔는데 라이언에어보다 수화물 검사 더 깐깐했던 위즈에어.. 다행히 나는 작은 백팩이어서 걸릴 것도 없었지만 내 앞뒤로 수화물 규격 안 맞아서 돈 내는 광경을 목격했다. 휴. 조심해야지 위즈에어.

 

 

 

비행기 딜레이 된 덕분에 밤 12시 가까이 다되어서 집에 겨우 도착했는데 그제야 배가 고파서 cookie beacon에서 사 온 쿠키를 맛을 봤다. 진짜 존맛탱. 맛집이 왜 맛집인지 알 거 같았던. 쿠키 안 좋아해도 한 번쯤 사 먹어볼 만한 맛인 것 같았다. 짧고 굵었던 부다페스트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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