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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영국온지 100일이다............아이고 의미없다.별 의미는 없지만 사실 이때 그냥 기념삼아 홀리데이 가려고 했는데스벅 스케줄이 안맞아서 일주일 당겨서 갔네.이번주에 갔으면 날씨도 내내 맑았을거고....^^^^^^^^^^바르셀로나 일기예보 문득 확인했다 속쓰렸음. 오늘 진짜 일 그만둘까 진지하게 생각했다.스벅에서 자꾸 애들이랑 트러블이 생김.물론 내 성격이 좀 더러운것도 한몫 한것 같긴한데.......아침에 같이일하는애가 넘나 빡치게해서 싸울뻔함.어린애랑 싸워서 뭐하나 싶어서 그냥 닥쳤는데기분이 너무 더러웠음.손님들한테도 표정관리 안되고...하필 오늘 멤버도 거지같아서 퇴근할때까지 일에만집중함.어쩜 그렇게 손발이 1도 안맞는지.여튼 걔랑 싸울뻔하고 음료나가면서도당장 앞치마 벗고 매장 밖으..
45번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산 파우 병원(Hospital de la Santa Creu i Sant Pau)지난번에 바르셀로나 왔을땐 들리지 않았던 곳이라 이번에는 꼭 와보고 싶었다. Built between 1902 and 1930 and a masterpiece of Catalan Modernism, the Hospital de la Santa Creu i Sant Pau is a 'city within the city'. The site created by Lluís Domènech i Montaner bears witness to a highly significant part of the evolution of medicine as well as of the life of the people..
홀리데이에서 돌아오자마자 아침에 스벅출근 오후에 막스출근을 했다... 바르셀로나 다녀온게 벌써 한 일주일 된것같은 느낌^.^그래도 어제 피곤에 쩔어서 나름 일찍 자서 스벅 출근까진 괜춘했다.게다가 겁내 한가했음.이번주 내내 한가하더니만.......나보다 조금 일찍 들어온 C를 요즘 계속 바1에 넣는바람에내가 음료를 안만든지 꽤 됐는데오늘은 걔가 쉬는날이어서 내가 바1을 했음.어떤 레귤러 손님이 나보고 어디갔다 왔냐고 니 커피가 그리웠다고 말함 ㅋㅋ그 손님 인상 되게 무섭게 생겨서 아까 갑자기 말걸어서 깜놀함..컴플레인 거는줄알고 ㅎㅎㅎ내가 일주일 없다가 오니까 좀 친한 레귤러들이 반겨줘서 좋았음.그래 이맛에 일하는거지.일 끝나갈 때 즈음 커피 머신이 갑자기 또 맛탱이가 가서갱장히 짜증이 났고요...?그나..
둘째날 아침일찍 일어나려했으나 전날 너무 열심히 걸어다닌 덕분인지피곤하기도 했고......원래 맞춰둔 알람시간에 일어났을때 비가 오길래 그냥 더 자버림.ㅎㅎ간신히 일어나서 겨우 씻고나서야배가 고파서 인스타 검색하다가 찾은 브런치 가게에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가게 이름은 Brunch & CakePasseig de Gràcia역에서 걸어서 한 6-8분정도 거리?약간 애매한 위치에 있었다. Cheesecake Banana French Toast, sugar free chocolate sauce시켜놓고 생각하니 살짝 부담스럽긴 했지만 맛은 있었다.왜 이름이 프렌치토스트인지는 모를...그냥 치즈케익 슬라이스에 소스가 뿌려져있었던것뿐인뎅..무슨맛이었는지 기억이 안남.커피는 latte였는지 flat white였는지 ..
카탈루냐 청사 건물을 지나 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쪽으로 걸었다. 거리가 다 비슷비슷해 보이긴 하는데 분위기 있고 좋다. 봐도봐도 질리지 않음. Basilica of Santa Maria del Mar 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 여기를 오려고 온건 아니고 호프만으로 가는길에 있어서 들림. 내부도 들어가봤는데 보통의 유럽 성당과 다를 바 없음. 검색하다가 본 Hofmann Pastisseria 군침도는 크로와상들이 입구쪽에 쫙 진열되어져 있었다. 나는 Mascarpone croissant을 구매. 단돈 2유로. 먹다보면 크로와상 안에 크림도 들어가있다. 블랙커피랑 마시면 딱 좋을 것 같은 달디 단 크로와상. 약간 크리스피 도넛 느낌이 나는건 나만의 착각이겠지. 골목 안쪽에 있어서 못찾을뻔. 발코니에 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