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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에서 퍼스로 지역이동을 하면서 다짐했던 것 중 하나는세컨비자 시작 전에 꼭 공장에 들어가자! 였다. 하지만 막상 퍼스에 도착해보니 공장에 가는 족족잡 구하고 싶으면 에이전시에 가봐우리 지금 사람 안구해라는 실로 절망적인 얘기들만 들었다. 처음 공장에 레주메 내러 갔을 때 아, 아무래도 공장 안될 것 같다- 싶어서간간히 gumtree/seek.com 에 온갖 hospitality 직군에 레주메를 냈다.그러다 결국 연락이 온 Compass Group 이라는 에이전시!브리즈번에 있을때도 에이전시에 레주메를 안내본건 아니지만,여튼 에이전시에서 연락이 온건 이번이 처음이었다.지난번 글에서 인터뷰를 보자는 긍정적인 답이 왔고바로 어제 인터뷰를 봤다. 담당자를 만나 인사를 한 후 작은 룸 같은 곳에 들어가서 ..
퍼스에 온지 벌써 2주 째다.여전히 잡 구하는 중.구직활동의 스트레스는 정말 어마어마하다.공장은 차가 없으니 레주메 내러 가기도 힘들고퍼스 시티에 있는 hospitality 직군은 레주메룰 안받는 곳도 너무 많고사실 여기도 브리즈번만큼 일 구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그간 그래도 나름 바쁘게 지냈다.카페를 통해 알게된 동생 덕분에하루였지만 키친핸드 알바도 해보고. 공장 레주메를 내러 다니며하루에 10키로 이상 걷는 강행군도 했고. 그러다 지난주 쯤 식닷컴에서 레주메를 냈던 Compass Group 이라는 곳에서 메일이 왔다.그간 받은 Unfortunately,,,, 으로 시작하는 메일이 아니라HR로 전화를 달라는 반가운 메일이!!!그래서 방금 전 아침을 먹고 심호흡을 한번 한 후 전화를 걸었다.나에게 메일..
퍼스 지역 이동을 하다. 드디어 3월 28일이 다가왔고나는 브리즈번에서 약 5시간 20분정도 비행기를 타고 퍼스에 왔다. 아침부터 엄청난 무게의 캐리어를 끌고 비를 맞으며 걷고 또 걸었더니그냥 삭신이 쑤신다.확실히 늙긴 늙었나보다.이정도 짐 끌고 다니는 것도 힘든 것 보면 ㅠㅠ 처음 타본 콴타스는 완전 굳! 베뤼굳!기내가 꽤 낡았지만 서비스만큼은 좋았다.일단 국내선임에도 불구하고 기내식을 주고무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주는 콴타스.아이스크림에 감동함 ㅋㅋㅋㅋㅋ 기내에 avod가 없는 대신 무려 아이패드가!!! 자리마다!!! 있었다.서비스는 이륙 후 안전벨트가 해제되고 나면 시작.하지만 난 맥북 꺼내놓고 그알을 시청함. 국내선에 기내식을 주는 콴타스. 역시 호주 대표 항공사 답다.오늘의 메뉴는 치킨커리와..
머리 식힐겸 간만에 쓰는 먹방 포스팅.지난번에 이어서~~! 28. 어김없이 등장한 스타벅스 한창 농장에 있을 시절 너무너무너무너무 쉬고싶고 씨티에 나가고 싶은데데이오프를 죽어도 안주는거다.약 세네번?의 까임 끝에 얻어낸 데이오프.하지만 우리 집에선 나 홀로 데이오프여서... 나를 트레인 역까지 데려다 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하지만 나는 불굴의 의지의 한국인.구글맵 검색에 의하면 걸어서 1시간 20분 걸린다는 Morayfield Station까지 정말 걸어서 갔다...중간에 너무 더워서 지쳐서 천천히 걷느라 1시간30분 걸림.여튼 이렇게 씨티에 나와서 정말 별로 한거 없이스벅에 가서 평소에 잘 마시지도 않는 카라멜 마끼아또와 배고파서 비프 파이를 시켜서 먹었다.사연이 기네...그리고 친구 학원 수업 끝날..
전날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로 피곤에 쩔은 우리는 아마 일찍 잤던 것 같다.투어 내내 차에만 타면 잠만 잤던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 뭐 여튼, 어느덧 벌써 넷째 날.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오기 시작 ㅠㅠ그래도 호텔에만 있을 수는 없으니 밖으로 나갔다. 일단 Flinders Street으로 가서 무료 트램을 탔다.타고 거의 한바퀴를 돌아서 내린 후Queen Victoria Market에 갔다. 싸고 맛있는 과일들이 잔뜩잔뜩 있었다.우리는 자몽이랑 블루베리를 구매! 아침겸 점심?!으로 푸드코트에서 먹은 밥.인도 음식점에서 시켜먹은 버터치킨.남들은 싫어하는 저 날리는 쌀을 나는 참 좋아한다^^저게 아마 스몰 디쉬였던것 같은데의외로 다 먹으니 배불렀음. 퀸 빅토리아 마켓에서 한참 시간을 보내고 나왔지만여전히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