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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시에 뇌어포트에 있는 매장에 들리기로 해서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났다.막 나가려던 찰나 드완에게 또 전화가.... 혹시 클로징 쉬프트를 할 수 있냐고 했다.일단 토요일에 뇌어포트 오프닝을 하기로 되어있는건 알지만 그래도 오늘 사람이 필요하다고 하여 알겠다고 했다.다만 2시까지 가기는 힘들거 같고 3시까지 가겠다고 했다.매장에 들려서 바에 있는 사람에게 피아라고 너네 스토어 매니저랑 얘기좀 할수 있을까? 했는데 본인이었다.커피 마실래? 해서 소이 라떼 한잔을 시키고 자리에 잠깐 앉아있었다.근데 얘도 당연히 내가 내일 출근인줄 알고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안에서 어제 나랑 통화했던 엘리자베스가 나와서 정말정말 미안한데 너에게 시간을 줄 수 없다고 했다.그래서 속으로 내가 덴마크어 못해서 그러는건가...
그저께 저녁에 옐로카드를 받고 NemID를 신청하러 가기로 했다. 지난번에 경찰서 들렸을 때 넴아이디 만들 수 있는 곳 주소와 운영 시간이 적혀진 프린트를 한장 받아왔는데, 집에서 제일 가까운 Amagerbro 에 있는 Københavns Borgerservice Sundby Bibliotek을 갔다.집에서 가까운건 메트로를 탔을때 세정거장이니 가까운건데... 돈아까워서 걸어갔다. 30분 걸렸네.집에서 나가기 전에 드완에게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뇌어포트에있는 매장에서 주말에 일할생각 있냐고 해서 놀고있는 것보다 좋으니 당연히 오케이를 외쳤다.전화를 끊고 집에서 나와 열심히 걷기 시작했다.날씨가 그렇게 춥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구글맵 예상은 걸어서 30분이라고 해서 지겨울 것 같았는데 의외로 가는길이 지겹..
오늘은 전날 드완이 알려준대로 10시에 미팅룸에서 신입들을 위한 인덕션이 있었다.9시 50분쯤 도착하니 다른 덴마크 여자 둘이 미팅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옆방은 다른 회사 미팅룸이었는데 중국인들 천지였다.어딜가나 중국인은 참 많구나 새삼 느낌.10시가 되어서 미팅룸이 열렸고 안에서 회의를 하던 오피스 사람들과 몇몇 매니저 들이 있었다.나를 포함한 네명의 새로운 신입들이 HR/Finance 반반씩 담당하는 에밀리에 의해 교육이 이루어졌다.나 빼고 나머지 세명은 다 덴마크어를 할 수 있었지만 편의상 영어로 진행.사실 교육이라기 보다는 그냥 회사 소개.....서로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고 난 후 본격적으로 설명 시작.기본적인 회사의 구조, 관리하는 업체들에 관해 설명을 약 30분정도에 걸쳐서 설명을 했고, ..
지난주 수요일을 마지막 외출로 목금토일 내내 집에만 있었다.딱히 어딜 구경가고 싶다는 생각도 별로 안들고, 중요한건 날씨가 매우 매우 좋지 않았다.비바람이 동반한 날씨가 내내 이어졌다.4일 내내 집에만 있었더니 약간 좀이 쑤셔서 오늘은 밖에좀 나갔다 올까 싶어 인터내셔널 하우스 가서 택스카드(?)를 만들고 오려고 했다.매일 새벽늦게자서 정오 즈음 일어나는 생활을 반복하다가 오랜만에 9시쯤 일어났다.막 씻으려는 찰나에 매니저인 드완에게 갑자기 연락이 왔다 오늘 12시부터 8시까지 일하러 올 수 있냐고.마침 집에서 뒹굴거리던 나에게는 희소식이어서 그럼 당연히 갈 수 있지! 라고 답장을 보냈다.좀 여유가 있어서 머리를 감고 토스트로 아침을 때우고 있었는데 전화가 오더니 혹시 빨리 올 수 있냐고 물어봤다.나 지..
드디어 잡 컨트랙트를 쓰고 왔다.오피스에 도착했는데 담당자 이름이 생각이 나지않아 드완에게 메세지를 보냈는데 답장이 없었다.근데 다행히도 이름 밑에 담당부서가 써있길래 혹시...? 하면서 찾아갔는데 다행히 맞았음.옆 방 담당자가 놀러와서 수다떨고 있었나본데 얼떨결에 같이 인사했다.근데 내 이름 듣자마자 너가 그 여러 나라에서 일한 리사냐면서.......()어딜가나 강제주목받네. 다른 회사도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백그라운드체크를 굉장히 꼼꼼하게 했다.지난 3년간의 경력중에 28일 이상의 갭이 있는지 없는지 체크도 하고, 범죄경력증명서도 내고, 비자 체크까지.비자에 일 제한이 9개월로 되어있어서 컨트랙도 딱 9개월로 했다.시간은 일단은 20시간 컨트랙.뭐 수많은 스벅 경험상 20시간 컨트랙이어도 거의 20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