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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둘 다 새벽 일찍 깨서 브런치...가 아니라 브렉퍼스트를 먹으러 나왔다.원래는 Atelier September를 가려다가 유경이가 Mad & Kaffe 가자고해서 여기로 감.오픈 시간 조금 지나서 가서 우리가 일등 아니야? 했는데 웬걸.. 이미 안에는 꽤 사람이 있었다.햇빛이 잘 드는 입구에 앉으려고 했는데 간밤에 누가 돌이라도 던졌는지 유리가 깨져있어서;; 다른자리로. 매드앤카페의 시그니처?같은 주문서.고르는 개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3개만 선택해서 먹을까 하다가 배가 안찰 것 같아서 둘 다 5개씩 고름.근데 주변을 둘러보니 다섯개 시키는사람은 왜때문에 우리 둘밖에 없는건지..ㅎ원래 카페오면 무조건 커피 시켜먹는데 이상하게 이날은 아침부터 오렌지주스가 땡겨서 오렌지주스를 시켜보았다. ..
4월의 첫 일요일, 실비아가 쉬프트를 바꿔달라고 한 덕분에 3일 연속 오프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그리고 유경이가 코펜하겐에 비행이 생겨 오기로 한 날!오예오예.코펜하겐에 놀러오는 첫 친구 되겠읍니다..ㅎ 집에 있다가 나갈까 했는데, 아침에 조금 흐렸던 날씨가 급 맑아져서 짐을 싸서 밖으로 나왔다.Amagerbro에 있는 Espresso House에 들려서 커피를 마시며 웹서핑.덴마크 계정 만들어서 에소하우스 앱 다운받았더니 핫 드링크 50% 할인 쿠폰 있어서 야무지게 썼고요?티라미수 라떼를 마셨는데 넘 달았다.ㅠㅠ역시 라떼는 시럼 없는게 최고..사실 더워서 아이스 마시고 싶었는데 할인이 핫드링크밖에 안된다길래 그냥 핫으로 마셨네. 호텔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와서 바로 버스를 타고 출발을 했다.근처라서 금..
지난주말에 Security awareness test를 끝내고 출근을 하던 월요일, 처음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캐쉬룸에 갔다.물론 아직 아이디 카드가 없어서 옆 오피스에 help me를 외쳤는데 옆 오피스에서 캐쉬룸 안으로 들어가는 문이 따로 있었다.민망 뻘쭘...ㅎ무사히 캐쉬룸을 나와서 곧바로 아이디 카드 오피스로 직행.번호표를 뽑고 조금 기다리다가 내 차례가 되어 여권을 주고 아이디 카드를 찾으러 왔다고 했다.근데 사진을 여기서 바로 찍는지 몰랐는데... 바로 찍어서 당황했다.T3에서 T2 끝까지 걸어오느라 머리 산발됐는데...가뜩이나 못생긴 얼굴이 한층 더 못생기게 나와서 놀랐다.사진 잘 가리고 다녀야지. 월요일 화요일 모두 프리클로징 쉬프트여서 출근할 때는 오피스사람들이 일하고 있는 시간이라 ..
노잼 덴마크에서 벌써 한달이나 버텼다.솔직히.... 목적 없이 온 곳이라 그런지 재미가 없다.물가도 비싸서 밖에서 무언가 먹고 마시는것도 쇼핑하는것도 늘 계산기를 두드려야 해서 스트레스, 지난 한달간의 날씨는 최악.그래도 그 와중에 할 건 다 했다.더럽게 오래 걸렸던 초기정착말이다.집구하기, CPR등록, 옐로카드/핑크카드 수령, 은행계좌 오픈, NemID, 잡. 그나마 운이 좋았던 건, 원래 나의 정식 스케줄은 4월 1일부터지만, 하이어링 된 후로 거의 바로 출근을 할 수 있었다는거다.비록 누군가가 콜식을 내고 결근을 해서 쉬프트 커버로 출근을 한거지만.나 포함 새 직원을 5명이나 뽑았는데 나머지는 완전 뉴비여서 아직 출근도 안한 상태.오로지 나만 경력이 있고, 게다가 집까지 가까워서 고맙게도 출근의 연..
날씨가 좋았던 월요일.오랜만에 알람 맞춰놓았던 시간보다 일찍 일어났다.밖을 보니 약간 흐렸지만 날씨 어플을 보니 낮에는 맑을거라고 하여 바리바리 짐을 싸들고 밖을 나섰다.딱히 가고싶은 장소는 없었기에 메트로를 타고 뇌어포트에서 내려서 무작정 골목을 따라 걸었다. 개인 카페를 갈까 하다가 길가에 있던 에스프레소 하우스에 자리가 많길래 들어갔다.맛나보이는 푸드!이제는 39 크로나정도면 싼거같은 느낌....사실 거의 5유로인데말이지. 에스프레소 하우스를 오면 늘 아이스라떼를 마시는데 정말 맛있다.내가 좋아하는 고소한 맛!난 늘 시럽을 넣지 않고 먹는데 지난번에 분명히 노시럽으로 시켰는데 직원이 시럽 넣어줘서 그냥 먹었는데 그것도 맛있었음.스벅에서는 늘 소이로 마셨는데 여기는 그냥 우유로 먹어도 맛이 괜찮다.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