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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에서의 마지막 토요일은 꽤 바빴다.니나를 만나기로 한 토요일 점심즈음, 트램을 타고 가는 중에 니나에게 연락이 왔다.자전거를 타고 나왔는데 락을 안갖고 나와서 집에 다시 들러야 할 것 같다고...뭐 나야 어차피 갈데없으면 스벅 가면 되니 알겠다고 하고 약속 시간을 조금 늦췄다.스벅 들를 예정은 없었는데 본의아니게 또 스벅에 갔다.일주일에 하루이틀밖에 일 안해서 자주 못보는 바스티안이 마침 있어서 마지막으로 인사도 나눴다.커피도 또 얻어마셨고요..?니나가 결국은 자전거 집에 놓고 트램타고 오는 중이라고 하여 대충 시간을 맞춰서 밖으로 나왔다. 내가 좋아하던 Spiegelgracht 언제봐도 넘 예쁜 풍경 여기서 자전거 타다가 난 살아남지 못할 것 같다고 늘 느끼는 Rijksmuseum 앞 거리. ..
*뭔가 네덜란드 마무리를 지어야 할 것 같아서 쓰는 나머지 사진 업로드.네덜란드 워홀은 끝난 후지만 그냥 편의상 워홀로 제목을 붙임! 영국 다녀왔소 티내는 M&S 스콘.클로티드 크림을 사왔어야하는데...그냥 버터만 발라먹으니 노맛이었다.그래도 늘 그리운 스콘..! 트램에 붙어있던 게임(?) ㅋㅋㅋ아직도 붙어있을라나 모르겠다. 암스테르담 돌아오자마자 다음날 바로 제인과 저녁을 먹기로 했다.하필 내가 떠나는 주에 제인이 휴가를 가서 마지막으로 못볼 것 같아 시간을 내어 만남!제인 퇴근 기다리면서 스벅에 자리잡고 앉아 출근하는 사람 한사람 한사람과 인사하고 ㅋㅋ애들이 시간때워주느라 같이 얘기해주고..정이 넘치는 우리 매장 친구들.이때 월급 직전이어서 돈에 좀 쪼들려서 저렴한걸 먹으러가자! 해서 뭘 먹을까 하다..
백수가 되니 이렇게 좋을수가 없다.나의 궁극적인 꿈은 돈많은 백수인데"백수" 한가지는 이뤘네.돈많은...은 이루지 못했고 이룰수도 없을 것 같긴 하지만. 어제는 드디어 시청에 de-registration을 했다.암스테르담 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de-registration을 검색했는데맨 위에 moving abroad가 나와서 클릭을 해봄.글 쭉 읽고 뭐 클릭하다가 digid 로그인하는걸 눌러서 얼떨결에 완료.이사갈 곳 주소가 정해지지 않아서그냥 한국 주소를 썼음.그리고 해지할 날짜 지정하고 완료.다 하고나면 완료됐다는 메일이 옴. 비자가 끝나는 날은 16일이지만 나는 15일에 영국으로 떠난다.지금 살고있는 집 정리도 하고 이것저것 정리를 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아이달 말에 떠나기로 결정했기 때..
최근 한달동안 엄청 잘먹고 자알 돌아다녔다.덕분에 요즘 통장 잔고 바닥.............. 흑. 퇴근후 갔던 The Butcher역시 버거는 옳다 옳아버거는 맛없기 힘든 음식인듯.... 댐스퀘어에 있는 Naked Espresso맛이 나쁘지 않았다!문닫기 한시간전에 가서 오래 앉아있진 못했음. 다섯명의 워홀러들을 만났던 어느 날.Leidseplein에 있는 sports cafe를 갔음.립이 무제한이지만 한번 리필해먹고 배불러서 더는 못먹었다는.......! 날씨가 맑았던 어느날의 Leidseplein요즘은 진짜 맑은 하늘 보는게 넘 힘들다 ㅜㅜㅜㅜ그나마 날씨 맑은날은 일했고요...? 오랜만에 만난 동생과 Nieuwmarkt 근처에 있는New King 이라는 차이니즈 레스토랑에 갔다.가격대는 좀 있었으..
1월1일까지만 딱! 바쁘고 그 이후로 사실 관광객이 확 줄었는지 엄청 한가해졌다.맨날 집에 일찍 퇴근하는일이 다반사..... 여서 마지막달 월급이 좀 걱정될정도. 누가보면 덴하그에 뭐 숨겨놓은줄 알겠음.여튼 1월 초쯤 갔던 덴하그.넘 추웠다.왜때문에 11시인데 길에 사람이 없는거죠.볼 일 보고 스벅들려서 리바카와 수다를 떨었다.언니같고 엄마같고 그냥 내 인생의 멘토같은 리바카.물론 리바카의 성격을 별로 안좋아하는 애들도 있었지만난 리바카가 넘 좋음.언제 암스로 컴백할지 모르겠지만 여튼 내가 떠난 후에 돌아오겠지ㅠ곧 있을 스벅 파티에서 만나기로 하고 아쉽지만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The Avocado Show블로그를 하면서 사람을 따로 만난적은 없었는데이번에 처음으로 사람들을 만나봤다.떠날때가 되서야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