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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전날 라면먹고 자서 얼굴 띵띵 부은채로 일어나서아침부터 화장실 대청소를 했다 ㅋㅋㅋ이상하게 밖이 조용하다 했는데 차도 거의 안다니고 버스가 아예 안다녔음.우리동네가 이렇게 조용한데인줄 첨알았네예...크리스마스에 혼자 보내면 외로우니까근처에 사는 민을 집으로 불러서 같이 밥을 먹었다. 직접 만든거 1도 없음...다 어제 사온 막스 음식들 ㅋㅋㅋㅋ완전 잘골라왔다.다 맛있었음 ㅋㅋㅋㅋㅋ특히 저 옥수수랑 콩 브로콜리 당근 레이어드가 존맛.역시 버터가 들어가는데 안맛있을수가 없지.밥먹으면서 오랜만에 폭풍수다.스벅 출근을 그간 안했더니 얼굴도 맨날 못보고 ㅋㅋㅋ하루만 안봐도 할말 넘나 쌓이는것. 다 먹고 후식으로 먹은 케익.별로 기대 안하고 산거라 먹기 전까지 그냥 그랬는데한입먹고 넘 맛있어서 놀람.상자..
크리스마스 이브.오늘은 막스 일찍 닫는 날이어서 출근도 일찍 했다.어제 피곤에 쩔어 집에와서 늦게 잤지만 일찍 일어나서엄마가 보내준 무말랭이 반찬에 든든하게 밥먹고 출근.12시까지 출근이었는데 좀 일찍 준비한 덕분에출근길에 스벅 들려서 토피넛라떼 한잔 했음.매장 문열고 들어가니 틸에도 큐가 어마어마했고.... 좁디 좁은 통로도 인산인해.크리스마스 케익 미리 오더하려고 했었는데 까먹는바람에 못해서 못사나 싶었는데판매용 재고도 들어와서 일 시작전에 미리 구입했다.트리모양으로 된 케익 사려고 했는데 다 팔렸는지 우리매장엔 안들어온건지 없어서 못사고다른걸로 구매.할인받아서 12파운드였으니 not bad... 쿨룸에 킵해놓고 캔틴에 가니 먹을게 한가득 있었다.크리스마스 이브에 일하는 불쌍한 이들을 위한 파티였음 ..
미친듯이 자고 일어나고 자고 일어나고 반복하다가간신히 씻고 민이랑 만나서 골더스그린에 갔다.버스를 한대 보내고 다음걸 탔음에도 불구하고우리가 슈바들 다음으로 제일먼저옴 ㅋㅋㅋㅋ......매니저와 슈바들은 먼저 만나서 뭐 얘기한다고 6시에 만났고나머지들은 6시반까지 가는거였음.남의 스벅에서 뭐하는거닠ㅋㅋㅋ아무것도 안시키고 그냥 앉아있기 좀 그렇고 해서리워드로 프라푸치노 시켜서 마시면서 떠들고있으니하나둘씩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다.모하메드 한명 빼고 다 와서 파트너 미팅 시작.지긋지긋한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이 드디어 끝이 나는게 느껴짐.새 프로모션은 딱히 별거 없긴 했다.디날이 시간맞춰서 끝내려고 랩하듯이 속사포로 얘기했음 ㅋㅋ별거 없는 파트너 미팅을 급 끝내고근처에 있는 Likya restaurant에 갔다...
오늘은 처음으로 막스에 아침 10시에 출근을 했다.평소 스벅 마칠 시간에 출근을 하니 기분이 이상했음.아침에 출근을 하니 진짜 돈많은 아줌마들이 쇼핑하러 온다는걸 느낌.평소 이브닝 쉬프트에는 리듀스 붙은 제품들 쓸어가는 손님들만 오는데아침에 나오니까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카트 한가득 물건 사갖고 감.기본 100파운드 넘게 쇼핑... 헐랭....다행히 진상도 없었고 그냥 저냥 무난하게 오전 시간을 보냈다.11시 지나니까 은근 바빴음.계속 사람들 줄서고.. 토요일 느낌.틸만 봤는데 벌써 1시가 지나고 2시가 됨.하루종일 말하니까 토할거같은 기분을 느꼈음.2시반이 지나니 슬슬 배가고파져서 제임스한테 브레이크 언제가냐고 물어봤더니몇시에 왔냐길래 10시! 이러니까 지금 가라고 해서 바로 틸 로그오프하고 꺼짐.이른..
오늘은 오랜만에 J와 만났다.그러고보니 둘이 만난건 처음이네.전날 사치 갤러리 가고싶다고 해서 그 근처에서 아침 먹을곳을 찾아봤다.인스타 검색을 또 열심히 하다가 얻어걸린 카페 Brown & Rosie음식 메뉴도 그렇고 에스프레소도 호주에서 서플라이 받는 것 같았다. 음식들은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는데커피 값이 다른데에 비해 꽤 비싸다고 느껴졌다.2파운드냐 3파운드냐는 큰 차이..... 내부 분위기가 참 아늑아늑하고 좋았음. 내가 시킨 Avocado & heritage tomatoes on toast 와 flat white.커피 맛도 맛있었는데 라떼아트도 예쁘게 잘 해줘서 좋았음.마치 다시 호주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ㅠㅠㅠㅠ위에는 J가 시킨 Mushrooms on sourdough to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