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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마 지구에 있는 리스본 대성당에 도착을 했다. 트램이 지나가는 이 대성당 앞 길이 참 예뻤다.길가에 툭툭만 없었어도 풍경이 더 아름다웠을텐데 그게 조금 아쉬웠다. 사실 산타후스타에서 리스본 대성당 까지는 오르막길이 그다지 심하지는 않았다.이제부터 갈 길이 진정한 오르막길이었지.나는 성당 옆 길을 통하여 Portas Do Sol Terrace로 향했다. 차를 타고 올라갔으면 더 쉽게 올라갔겠지만 골목골목의 풍경을 보지 못했겠지.안그래도 알록달록한 건물들 사이로 노란 트램이 지나가면 새삼 아, 내가 리스본에 왔구나- 싶었다.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 알파마 지구의 언덕은 정말... 절레절레.하지만 힘들게 올라온 보람은 있었다.전망대에서 보는 알파마 지구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아픈 다리 이끌고 힘들..
타임아웃 마켓에서 배를 채운 나는 Praça do Cormécio/코르메시우 광장으로 향했다.바다 같은 강 쪽은 구름이 많이 껴서 뿌옇게 보였지만 시내쪽은 하늘이 맑았다.선글라스 안가져온 내 자신을 탓하며 산책로를 걸었다. 뿌옇긴 하지만 저 멀리 그리스도상과 4.25다리가 보인다.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거리에 사람이 꽤 많았다. 걷기 귀찮아서 자전거 빌릴까 하다가 걸어서 소화시키자... 싶어서 걸음.리스본의 대부분 지역은 언덕 또 언덕이지만 강가 근처는 평지여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많았다. 음.. 이제보니 돈을 받고 있었군.우리나라에서 등산할때 사람들이 돌탑 쌓은 뭐 그런 느낌이었다. 드디어 도착한 코르메시우 광장!넓고 큰 광장에 오니 이제서야 진정한 리스본 여행의 시작인 듯한 느낌이 들었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