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0/02 (13)
Archive
오프를 받은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인터뷰를 보러 나갔다. 날씨가 정말 좋았다.스웨덴 오고 나서 이보다 맑은 날을 본 적이 없는 듯한 느낌은 나만의 착각인걸까....... 늦지 않게 인터뷰 장소에 도착했고 스토어 매니저를 찾았더니 잠시 뭐 하고있다며 커피 마시겠냐고 해서 그럼 톨사이즈 소이라떼! 했는데 벤티사이즈에 커피 주는 인심.............!한참 기다리다 만난 매니저는 의외로 스웨덴 사람이 아니라 영국사람이었다.어쩐지 어제 잠결에 받은 전화로 들은 영어가 완죠니 네이티브 영어다 했어.자기소개를 해보래서 평소처럼 자기소개를 하고 질문과 대답을 이어나갔다.무슨 비자인지, 비자 보여줄 수 있는지, 전에 일했던 스벅은 어땠는지, 내가 정말 슈바였던걸 묻는 듯한 티켓 관련 질문도 했었고-잠을 좀 ..
출근 전 마지막 주말,토요일은 그냥 한번 가보고 싶어서 Täby centrum에 가봄.마침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길래.여기가 mall of scandinavia 생기기 전에 제일 큰 쇼핑센터였다는데 가보니까 알겠더라.에스프레소 하우스가 엄청 크고 인테리어가 푸릇푸릇했던게 인상깊었다. 집에 와서는 전날 샀던 셈라 시식.카다뭄 향이 인상깊었다. 예전에 자매님이 보내주신 고르곤졸라치즈 소프트콘 생각하고 샀는데....extra mycket cheez라니... 정말 엑스트라 체다 치즈 향이 꼬릿꼬릿했음.음식은 엄청 싱겁게 먹지만 그래도 요런 과자 종류는 짠거 어느정도 먹긴 하는데 이건 너무짜....봉지 뜯어서 무려 4번에 걸쳐서 겨우 다먹었다.무슨 음료수와도 짠맛을 중화시키지 못했어.....새로운 과자 도전좀 해..
지난번 skat에서 처음 온 우편물에 덴마크에서 살았던 주소지 확인하면서 살았던 노르딕 국가의 소셜 시큐리티 넘버를 보내달라는 얘기에 작성을 하고 나의 케이스 오피서에게 메일을 보내고 포르투갈 여행을 일주일동안 다녀왔다.여행 다녀온 다다음 날, 드디어 skat에서 우편물이 왔고 확인해보니 pn이 적혀있었다.pn은 yymmdd-xxxx 이런 숫자의 구성으로 되어있는데, 뒤의 4자리 임의 숫자가 0000이면 리젝이라고 한다.다행히 나는 무사히 번호가 나왔고(!) 밑에 2장에 걸쳐 쓰여져 있는 결정문은 엄청 중요한 내용은 아니었다.그냥 내가 몇월 며칠에 입국을 했고 pn을 신청했고 뭐 그런 내용이었음.pn을 받았으니 이제 해야 할 일은 바로 은행 계좌 오픈이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은행이 스웨디쉬 아이디카드를..
이번 여행 모든 숙소는 다 에어비앤비에서 예약을 했는데, 문득 에어비앤비 앱을 보다가 experiences를 눌러보게 되었다.굉장히 다양한 액티비티들이 있었는데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바로 이 Watercolour, 수채화 클라스였다.마지막으로 그림을 그린게 언제인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까마득해서 과연 할 수 있을까 싶어 고민하다가 후기가 다 너무 좋아서 무작정 예약을 했다. 찾기는 어렵지 않았던 Hugo & Silvia 의 공방!한 15분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휴고와 실비아 둘다 굉장히 친절하게 맞이해줬다.실비아는 정말 러블리함 그 자체였다. 작업실은 지하에 위치해 있었는데, 미리 스케치는 되어 있었고 우리는 채색만 하면 되는 거였음. 나타도 준비되어 있었고, 음료도 다 떨어지면 계속 마시라고 권하고 줘서 ..
포르투에서의 셋째 날이자 마지막 날.전날 밤 공연의 여운때문에 새벽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났다. 가볍게 아침으로 망고와 커피...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대충 때움. 느즈막히 나와서 향한 곳은 바로 점심을 먹으러! 였다.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블로그에 엄청나게 많은 후기가 있던 Ze Bota 를 가기로 함.숙소에서 걸어서 약 12분 정도였으나 오르막길 걸었더니 체감 30분이었음. 12시에 오픈인데 한 12시 10분쯤 도착을 했더니 한 테이블이 있었는데 한국인 분들이셨다.ㅎㅎㅎㅎㅎㅎㅎ그리고 나 다음으로 온 팀도 한국인이구요..?포르투갈은 어느 식당에 들어가도 전부 한국인을 만날 수 있음.나만 혼자 와서 좀 뻘쭘했으나,,, 굴하지 않고 주문을 했다.샹그리아가 유명한지 다른 테이블은 다 샹그리아를 시켰으나, 알..